영국, 7일 첫 코로나 백신 접종…우려 목소리도

2020-12-02 0

【 기자 】
영국 정부가 어제(2일) 예방률이 95%로 알려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오는 7일부터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승인이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보건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라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의 권고를 수용했습니다.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승인했고, 중국군이 내부에서 바이오기업 '칸시노 바이오로직스' 백신 사용을 허가했지만, 제대로 된 임상 시험을 거친 백신이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는 7일부터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 80세 이상 고령층, 의료종사자 등의 순으로 백신 접종이 예정된 가운데, 유럽의약품청은 더 많은 증거와 확인을 바탕으로 한 더 긴 승인 절차가 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한 지 10일 만에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