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인 롯데 이대호 선수가 판공비 '셀프 인상' 등 각종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대호는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누가 회장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사회 과반 찬성으로 판공비를 2천4백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2년간 공석이던 회장직에 대부분이 난색이라 힘을 싣는 차원에서 판공비를 인상했을 뿐, 본인의 이익을 위해 스스로 올린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대호는 또, 회장에 지급되는 비용을 판공비로 명명했지만, 보수 및 급여로 분류해 세금 공제 뒤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런 관행이 문제가 된다면 조속히 바로잡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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