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준 1차장검사 사의 표명…반차 내고 오후 출근한 이성윤

2020-12-02 8

【 앵커멘트 】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측근 관련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성윤 중앙지검의 측근 중의 한 명인 1차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 질문1 】
임성재 기자, 오전 내내 서울중앙지검 핵심 간부들의 사의설이 나왔던데, 결국 사표를 낸 게 맞네요?


【 기자 】
오전부터 서울중앙지검은 김욱준 1차장과 최성필 2차장의 '사의설'로 뒤숭숭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욱준 차장은 어제(1일) 이성윤 지검장에 사의를 표명했고, 중앙지검에선 사표 수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차장은 사의 이유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최성필 2차장은 고민 끝에 사의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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