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하루 앞두고 다시 5백 명대 확진...방역 비상 / YTN

2020-12-02 9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최재욱 / 고려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나흘만에 다시 500명대 수능을 단 하루 앞둔 시점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수험생 그리고 수능 고사장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교실교수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오늘 특히 점검해야 할 부분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최재욱]
안녕하세요.


교수님, 지금 자가격리만 해도 역대 최고치인 7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라고 하고요.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할 중대한 기로다, 방역당국이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오늘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재욱]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번 주말이 확산과 진정이냐의 고비에 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렇게 판단하로는 근거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이번 주 중반부터 나타날 겁니다, 본격적으로요. 그래서 주말 되면 그 추세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거고요. 다만 좀 걱정되는 부분은 서울, 경기지역에서의 감염이 지난 7일간 거의 60%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난 일주일간 부산지역에서의 감염자가 일주일간 229명이 나와서 지역별로 서울지역이 아니라 경기지역이 아니라 지역으로 확산되는 부분도 같이 나타남으로써 이 부분을 우려하고 있고요. 그러한 부분에서 물론 지방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지금은 대체로 잘하고 있다. 다만 그 효과는 두고보자, 그런 부분들을 판단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게 효과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텐데. 그래도 신규 확진자가 늘고 위중, 중증환자도 증가했습니다. 이건 원인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

[최재욱]
물론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근본적으로는 전 세계적인 3차 대유행의 확산세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은 피할 수 없는 원인일 것이고요. 그 부분에 계절적 영향, 다양한 원인이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 상황은 지역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소위 조용한 전파 부분을 미리 체크하고 이 부분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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