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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 지속하면 3차 대유행은 장기화 할 것"
젊은 층 중심 무증상 감염 확산…"기존 시스템 방역 한계"
적극적 진단검사·10인 이상 모임 취소 당부
신규 환자 438명, 국내 발생 414명·해외 유입 24명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소폭 감소한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이번 '3차 유행'이 다양한 일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지금의 확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어제 결정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와 그리고 비수도권의 1.5단계 일제 격상은 내일부터 적용되는데요.
방역 당국의 우려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방역 당국은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는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현재의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도 주말에도 확진자 규모가 컸고, 특히 에어로빅 교습소와 탁구장, 학원 등 이제는 다양한 시설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을 거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주목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이런 상태라면 기존의 진단검사와 추적 시스템만으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감염 위험이 큰 다중이용시설과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가 큰 활동 시설에 대한 방역을 대폭 강화하는 만큼 특히 10명 이상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438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414명으로, 사흘 연속 4백 명 대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오늘도 수도권에 신규 환자 260여 명이 집중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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