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으면서 전문가들의 경고가 현실화됐습니다.
아직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체계 붕괴가 우려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수감사절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매개가 되리라던 전문가들의 경고가 현실이 됐습니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20만 명을 넘었고,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 이용객만 650만 명, 자동차로 이동한 사람도 5천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의료 역량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 인터뷰 : 에스더 추 / 오리건 보건과학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 "의료진 감염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메이요 클리닉에서는 2주 만에 의료진 9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 "상황이 빠르게 변하지 않는다면, 병상뿐만 아니라 의료진 (부족) 문제에도 봉착하게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