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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확진자 5백 명 넘어..."병상 부족 우려" / YTN

2020-11-27 3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학교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해 드린 대로 이틀째 500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본격적인 재확산 양상이라면서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인데요.

확진자가 빠르게 늘다 보니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백순영 가톨릭대학교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정세균 총리가 오늘 재확산이 본격화되는 양상으로 진단했습니다. 오늘도 569명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당분간 이런 추이가 계속된다고 봐야 됩니까?

[백순영]
그렇습니다. 이 확산 속도가 지금 11월 이후에 200명으로 올라간 이후에 지금 2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3배가 늘어났거든요.

늘어난 속도는 정점일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19일날 1.5단계로 갔고 24일날 2단계로 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면 조금 통제는 될 것으로 봅니다만 이 상황이 통제가 된다 할지라도 결국은 이 숫자가 빨리 줄어들기는 어려워서 이미 8월달에 대규모 발생이 일어났을 때 규모는 넘어섰고요.

2~3월에 있었던 신천지 감염인 경우에 있어서도 사실 2월 29일날 909명까지 올라가기는 했지만 그 이후로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통제가 됐거든요.


통제가 가능한 지역 범위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거죠. 상당히 빨리 됐었습니다.

[백순영]
그렇죠. 그 지역이 있었고 그 대상이 있었고 또 시간적으로도 또 전국적인 규모가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은 상황이 굉장히 다른 것이 시간이 상당히 오래 간다고 하면 유행의 규모가 커지고 이것이 빨리 통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지금 2단계이기는 한데 이 2단계가 계속 유지되려면 적어도 다음 주 초, 중반 정도에는 감소 추세는 가야만 되는데 지금 정점을 언제 찍느냐보다도 일단 감소 추세로 가면서 어느 정도 수준까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400~500명 정도가 계속 유지가 된다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죠.


그렇군요. 그래프가 일단 빨리 완화가 돼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정점일지 아닐지 모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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