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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센카쿠는 관공선만" vs 日 "수용 불가"

2020-11-27 4

中왕이 "센카쿠는 관공선만" vs 日 "수용 불가"

[앵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최근 방일 기간 양국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두고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경제·문화 협력은 다짐했지만 안보 문제에서는 물러서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일본이 실효 지배하는 가운데 중국 관공선이 간혹 일본 영해를 침범해 외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센카쿠 열도를 두고 양국이 다시 충돌했습니다.

지난 24일 일본을 방문한 왕이 외교부장이 센카쿠 열도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은 겁니다.

관공선을 제외한 어선의 출입은 막자는 취지입니다.

"과거 합의로 돌아가 정체불명의 선박이 민감한 수역에 들어가는 것을 막자는 겁니다. 문제는 복잡하지 않고 안정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센카쿠열도는 자신의 고유 영토로 영유권 분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왕 외교부장의 제안에 대해 "일본 정부로서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도 회담에서 일본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의 미래지향적 조치를 강력 촉구하면서 앞으로도 소통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에 왕이 외교부장의 메시지에 일본 정치권에서도 강한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대두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일 양국이 왕이 외교부장의 방일 기간 경제와 문화 등 분야 협력을 다짐하면서도, 안보에 있어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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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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