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6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항공기로 대이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스키장 재개장 문제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오늘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하나 알아보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신 관련 발표를 내놓은 모양이에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해외주둔 미군을 격려하기 위한 화상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다음 주 코로나19 백신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초기에는 의료진 등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들과 노인들에게 먼저 제공된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구체적으로 실행력이 뒷받침되는 말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해드린 대로 미국은 다음 달 10일, 백신 심의를 하고 여기서 통과될 경우 그 다음날부터 바로 보급한다는 계획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장 다음 주부터 백신 수송을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일단 수송부터 먼저 해놓는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세한 상황은 취재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코로나 확산의 고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는데, 실제로 많은 인파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요?
[기자]
네, 지금 미국은 추수감사절 당일입니다.
공휴일이자 명절 연휴 첫날인 셈인데요.
미국 교통안전청은 추수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엿새 동안 595만여 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전날인 25일에는 전국에서 107만여 명이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8개월 동안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한 조치들에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연휴 계획을 강행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항공기 여행과 가족 모임 여파로 향후 1~2주일 뒤 코로나 환자가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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