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집단감염 계속…신규 500명 안팎 전망

2020-11-26 2

전국 곳곳 집단감염 계속…신규 500명 안팎 전망

[앵커]

수도권을 비롯해 충남 공주와 경남 진주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우선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어제 하루에만 모두 2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푸르메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만에 관련 확진자가 두 배가 된 것인데요.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80~90대 고령의 환자들입니다.

특히, 세종과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도 n차 감염자가 나오면서 지역 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진 상태입니다.

충북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충북 청주와 제천·충주·진천에서는 2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들은 당구장과 식당, 김장 모임 등 대부분 일상 생활 공간에서 감염됐습니다.

한편, 서울과 경남 진주 등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부천에서는 하루새 13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이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강서구 에어로빅댄스 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 연수를 다녀온 경남 진주 이장·통장 관련 확진자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경남도에 따르면 공무원을 포함해 하루새 2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경남도에서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80대 등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일상 생활 공간을 고리로 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27일) 오전 발표될 어제 확진자 수도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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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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