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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583명…265일 만에 5백 명대 기록
학교·학원·교회·소모임 등 일상 고리로 집단감염 확산
당국 "다음 주 주말쯤 정점 찍고 감소세로 전환할 것"
국내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500명대 후반으로 폭증해 지난 8월 2차 대유행을 넘어섰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2월의 1차 대유행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방역당국은 당분간 400~600명대를 기록하다가 다음 주에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전날보다 201명이나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5백 명대 기록은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담염 여파로 발생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6일 이후 265일 만입니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 8월 수도권 중심의 2차 대유행 최고기록 441명을 간단히 넘어섰고 최대 909명까지 기록한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8명, 경기 177명 등 수도권이 402명이고 경남 45명, 부산 19명, 충남과 전북이 16명 등 17개 모든 시도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학교, 학원, 교회, 사우나, 소모임 등 일상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우리 생활 어느 곳에서나 남녀노소 누구든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통상 거리두기의 효과가 1-2주 뒤부터 나타나는 만큼 이번 주까지 급증세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주말 정도에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그 효과는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지겠지만 거리두기 효과에 따라 추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무증상 감염이 많은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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