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제 이낙연 대표가 전격적으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놓고 오늘 이거에 대해서 별다른 입장이 없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냉정하게 봤을 때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여당 법사위 위원들이 윤 총장을 제압하지 못했거든요. 오히려 국감 이후 윤 총장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국정조사라고 한들 과연 달라질 수 있겠느냐. 오히려 윤 총장 등에 날개만 달아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여당 내부에서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받아치기만 해도 이 국면에서는 민주당의 입장이 상당이 난처해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김종석]
여당 내부의 속내도 몇몇 의원들은 윤 총장한테 잘못했다가 판 깔아주면 어떻게 되나, 나중에 제 발등 찍을 수 있다며 신중하게 바뀐 겁니까?
[김관옥 계명대 교수]
그 생각과는 달라요. 국정조사를 하면 그것 자체가 연말연초의 정국을 다 잡아먹습니다. 그것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저는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견제하고 감독할 권한과 역할이 국회에 있습니다. 국회가 국정감사를 해서 누가 잘못했는지 규명해서 이들을 탄핵하거나 가는 과정을 거쳐나가면 훨씬 더 위상이 올라가는 것이거든요. 국회가 이런 역할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오히려 국정책임자인 대통령이 나서는 것보다 국회가 나서는 게 먼저라는 것이 김관옥 교수님의 말씀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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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