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병원 파고 든 코로나...길게 늘어선 검사 대기줄 / YTN

2020-11-26 1

호남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발 연쇄 감염도 수그러들지 않는데 방역 당국은 얼마나 더 번질지 예측이 어려울 정도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소 안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불안한 마음에 몰려드는 사람들로 검사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고헌식 / 전북 군산시 나운동 : 저희 딸이 중학생인데, 친한 친구가 확진자 동선하고 겹쳐요. 저희 딸의 동선이 그와 겹치지는 않지만, 혹시나 해서….]

전북 군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고등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경기도 가평 김장 모임에 다녀온 여성이 군산에서 또 다른 모임에 참석한 뒤 n차 감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고등학교 초입입니다.

전북교육청은 이곳을 비롯한 도내 모든 고등학교의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비롯된 집단감염은 일주일 넘게 확진자가 잇따라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앞으로 어느 정도 상황이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사실 예측이 안 될 때가 가장 비상 상황일 수 있습니다.]

광주는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연속 신규 환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상일중학교에서는 광주·전남 지역 최초로 교내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박 향 / 광주광역시 보건복지국장 : (중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서 확진자와 같은 반에 있는 친구들은 자가 격리하고, 다시 한 번 위험도 평가에 따른 약간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전남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이 꼬리를 물어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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