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무더기·추가 감염…신규 500명대 가능성

2020-11-25 0

곳곳서 무더기·추가 감염…신규 500명대 가능성

[앵커]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는데요.

이 때문에 오늘(26일) 오전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윤솔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최소 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입소 당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훈련병 1명이 추후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해보니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은 같은날 입소한 훈련병 230여 명을 포함해서 훈련병과 교관 등 860여 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중인데요.

어제(25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모두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에서도 어제만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사흘에 걸쳐 최소 52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체 수강생과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는 한편,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를 상대로 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이런 대규모 감염 사례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남 진주시 이장·통장 회장단의 집단 감염 사태가 이들이 연수를 다녀온 제주로까지 번졌습니다.

제주도는 진주시 이장·통장 회장단의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연수 당시에 접촉한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기업들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수원사업장에서 근무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직원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동관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도 각각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직장 동료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무더기 감염과 추가 감염이 발생하면서 오늘 오전에 발표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를 넘겨 5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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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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