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첫날 단속 현장…연말 모임도 자제 당부

2020-11-25 9

【 앵커멘트 】
어제(24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밤 9시 이후 음식점과 술집의 영업이 제한됐는데, 서울시 단속반과 함께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늦은 밤, 서울시청 공무원들이 번화가 음식점으로 들어갑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점검하러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서울시 현장 점검 공무원
- "(테이블) 거리두기 하나도 안 돼 있으시고, 마스크 안내가 하나도 안 돼 있으세요."

오후 9시가 넘어가자 대부분 음식점은 포장만 가능하다는 문구를 써 붙이거나 아예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한 자영업자는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음식점 사장
- "9시부터 영업을 못 하면 7, 8시부터 손님이 안 들어와요. 지난 9월에 계산해 보니까 3천만 원 손해를 봤어요."

음식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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