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 확진 114명...서초구 사우나 두 곳 확진 110명 / YTN

2020-11-25 4

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크게 번져 관련 확진자가 114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초구에 있는 사우나 두 곳의 확진은 110명이 됐습니다.

기존 감염 사례가 확산하는 가운데, 새로운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포구 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네, 정 기자가 나가 있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오늘 100명대를 넘어섰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까지 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99명이었는데요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15명 늘어 관련 확진자가 114명이 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교사의 가족이 다니던 교회에서 감염이 크게 번진 겁니다.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면 이곳 교회에서만 103명이 나온 셈입니다.

이곳 교회는 교인이 천백 명 정도 등록된 곳인데 실제로 나오는 사람은 절반 정도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교인 등 가족 1,037명이 검사를 받아 78명이 양성이 나왔고

이번 달에 교회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에서 예배 뒤 소모임을 가지거나 성가대 연습 등을 하면서 감염이 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존 소규모 집단 확진 사례들이 번지면서 감염 규모도 커지는 추세도 보이는데요.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두 곳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사우나에서는 어제보다 9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가 모두 39명까지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지만, 라커룸과 출입구가 협소해 밀집도도 높았고 지하에 있는 곳이라 환기도 잘 안 됐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지난 17일 확진자가 나온 또 다른 사우나에서는 헬스장에서 n차 감염이 이어져 어제보다 확진자가 9명 늘었습니다.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감염은 어린이집까지 번져 원아와 직원 등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감염 규모가 80명까지 늘었습니다.

한편 소규모 일상 감염 사례도 새로 나와 확진 추세가 우려되기도 하는데요.

서울 마포구의 노인요양 보호시설에서 6명, 중구의 교회에서 5명이 확진됐습니다.

다행히 고령의 이용자나 교회 교인 가운데에선 확진자가 없어 큰 감염으로 퍼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합니다.

이런 와중에 방역 당국은 일부 재수학원이나 각종 단과 학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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