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모임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져 방역 당국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진주에서는 제주로 연수를 다녀온 이·통장 협의회에서 무더기 확진 사례가 나왔고 부산 음악실과 관련해 추가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부산과 울산에서는 음악 모임을 통해서 확진자가 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부산 초읍동 음악 연습실에서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까지 이용자 16명과 접촉자 3명 등 19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요.
밤사이 확진자가 10명 넘게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하 음악실은 장구 강습과 모임이 진행됐던 곳인데요.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인 데다 이용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연습실 이용자가 지난 20일 울산에서 열린 장구 단체 지도자 시험에 참여했는데요.
여기에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 울산과 대구 지역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아산 선문대 모임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말 바닷가 야유회와 기숙사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지금까지 25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경남 진주에서는 제주로 2박 3일 동안 이·통장 협의회 연수를 다녀온 22명 중 18명이 밤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소모임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정부는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교도소와 군부대도 확산이 우려된다고요?
[기자]
교도소와 군부대는 많은 인원이 함께 생활하는 특성상 집단 감염과 확산이 우려되는 곳입니다.
광주교도소 감염은 교도관과 가족, 재소자로 번지고 있는데요.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어제 재소자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최근 입원한 수용자 관리를 위해 전남대병원을 오간 교도소 직원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교도소 내부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돼 역학조사가 내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광주교도소 내부에 직원 30여 명과 재소자 120여 명을 포함해 165명을 격리 조치해 놓은 상황입니다.
교도소 수형자가 감염된 건 지난 3월 경북 김천 교도소 사례 이후 두 번째입니다.
강원 철원에 있는 군부대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44명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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