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총무청으로부터 승자로 확정받으면서 필요한 지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정권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열어 첫 조각 인사들을 직접 소개했으며 최대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가 승리를 인증하면서 합법적인 당선인 신분을 사실상 굳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강태욱 특파원!
미국 언론들이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짓게 한 곳이 최대 경합 주 펜실베이니아였는데요.
승리를 인증했다고요?
[기자]
AP통신은 민주당 소속인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트윗을 통해 주 국무부가 대선 결과를 인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울프 주지사는 연방법의 요구에 따라 바이든을 위한 선거인단 인명부 확인증에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에는 전체 538명 가운데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습니다.
6명이 걸려 있는 네바다주 대법원도 최종 개표 결과를 승인하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경합 주인 조지아와 미시간 주도 바이든 승리 개표 결과 인증을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합법적인 당선인 신분을 거의 굳힌 셈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정권 인수와 차기 정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기자]
연방총무청이 바이든 당선인을 승자로 확정하고 필요한 지원 제공에 착수하면서 곧바로 홈페이지 주소를 정부기관에 맞게 바꿨습니다.
바이든 당선인도 트위터에 새 주소를 알리며 정권인수 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습니다.
백악관을 비롯한 각 부처도 정권인수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직원들과 각 기관에 이메일을 보내 정권 이양 작업이 공식적으로 진행된다고 알렸고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이를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인수위는 공식 정권인수 개시로 6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70억 원가량의 연방자금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각 부처와 기관에 대한 접근권과 업무 공간도 제공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 시각 어제 발표한 차기 행정부 조각 인사들을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소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정자 등은 바이든 당선인과의 인연과 향후 포부 등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정권 이양에 협조를 지시하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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