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가 공개한 영상은 모바일바둑이( /」∫ HON200.COM ∫「/ )텍사스홀덤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녹화하는 CCTV 화면으로 추정된다. 누군가 때린 공을 수비 위치에 있던 알리가 정확히 발로 트래핑한 뒤 잡아내 동료들의 박수 갈채를 받는다.
알리는 이 영상과 함께 "조 하트(골키퍼)가 좀 인상깊어할 것 같아"고 장난스레 글귀를 덧붙였다.
일면 동료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지나칠 수 있다. 하지만 알리의 최근 상황을 보면 일부 팬들에게는 다소 슬프게 다가올 수 있다.
알리는 10대 시절이던 지난 2016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구단과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렸다. 가벼운 볼 트래핑과 강력한 슈팅은 알리를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유망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말미부터 점차 출전 기회를 잃더니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친다. 때문에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돌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온다.
때문에 일부 토트넘 팬들은 알리의 영상을 본 뒤 댓글로 "경기장에서도 이런 모습 좀 보여줘", "무리뉴 감독이 이걸 봐야할 텐데", "축구에나 좀 집중해 제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