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확진 이어져…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2020-11-24 3

전국 곳곳 확진 이어져…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앵커]

강원도 철원의 한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은 오늘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철원의 육군부대에서 3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한 부대에서 30명이 넘는 장병이 집단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270여 명이 근무하는 부대 전체가 동일 집단 격리,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1일 치러진 임용시험 응시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당국은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사람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초등학교 계약직 강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을 추가로 검사할 계획입니다.

어제(23일) 0시부터 18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더하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도 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클럽 등 유흥시설의 운영이 제한되고 카페는 하루종일, 식당은 저녁 9시 이후부터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입장인원이 100명 아래로 제한됩니다.

또 오늘 오후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리는데, 관중은 수용 인원의 10%, 1,670명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수칙을 지키지 않은 시설 관리자에겐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겐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여기에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고, 시내버스는 오늘부터, 지하철은 이번주 금요일부터 저녁 10시 이후 운행 횟수를 20% 줄이기로 하는 등 추가 방역 대책을 시행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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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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