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역사 썼다…2,600선 '역대 최고치'

2020-11-23 0

코스피 새역사 썼다…2,600선 '역대 최고치'

[앵커]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한 건데요.

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백신 개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49.09포인트, 1.92% 오른 2,602.59에 마감했습니다.

2018년 1월 29일에 세운 2,598.19를 2년 10개월 만에 넘으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겁니다.

지난 3월 19일 연중 저점과 비교하면 78.6%, 1,145포인트나 뛰었습니다.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들이 주도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6조3,000억 원대 매수 중으로 13거래일 동안 사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873.29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6만7,5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고, 시총도 첫 400조를 돌파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도 각각 3%대 상승하는 등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선거 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 전망과 미국 연준의 유동성 공급 기대에 따른 약달러, 이로 인한 원화강세가 외국인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저금리가 가장 중요한 이유고,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현금을 못 가지고 있겠다는 사람이 늘어난 상황이거든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우위인 것은 분명한 것 같고, 환율도 안정적으로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

증권사들은 금리 인상과 팬데믹의 폭발적 증가 등 대형악재가 없다면 내년 초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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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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