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모레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또 호남권은 1.5단계로 올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정부가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고요?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하자 정부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수도권과 호남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우선 수도권은 모레 0시부터 12월 7일까지 2단계로 격상됩니다.
호남권도 1.5단계로 격상합니다.
수도권은 지난 19일 1.5단계로 올린 지 불과 사흘 만에 2단계로 추가 격상 방침을 발표한 것입니다.
24일 적용 시점을 기준으로 해도 닷새만입니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75.1명인데,
이런 추세라면 수도권은 화요일 정도 2단계 격상 기준인 20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지난주 1.6으로 높아져 당분간 환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남권도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30명에 근접했습니다.
이처럼 지난 금요일부터 전국은 300명대, 수도권은 200명대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는 등 3차 유행이 빠르게 진행되자 서둘러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오는 12월 3일 예정된 수능 시험 전에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또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격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병 집계 상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0명입니다.
전날보다 56명 줄었지만, 5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0,733명이 됐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은 302명, 해외 유입은 28명입니다.
국내 발생만 사흘 연속 300명을 웃돌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19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외에서도 확진자가 83명 나왔는데
경남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13명, 강원과 전북이 각각 12명, 충남 11명 순이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나온 20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이 확인됐습니다.
또 어제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0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7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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