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1월 22일) / YTN

2020-11-22 5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

국민 여러분,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단히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입니다.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지난 한 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255명이며 수도권은 175명입니다. 그 전주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신규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지난 금요일부터 전국은 300명대, 수도권은 200명대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행을 예측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빠르게 상승하며 직전주 1.1 내외에서 지난주 1.6까지 올라왔습니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 최근 2주간 62개의 집단감염이 발견되었습니다.

현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전파되며 전국적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하였으나 최소 10일 이상이 경과하여야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에 이번 주말까지는 계속 유행이 확산되며 신규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수도권은 화요일 정도에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주간 하루 평균 200명 환자 발생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 호남권의 경우에도 1.5단계 기준을 충족해 가고 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과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필요한 준비 시간을 고려할 때 2~3일 내 충족될 단계 격상 기준을 기다릴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열흘 정도 남은 수능을 생각한다면 열심히 입시를 준비한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감염 확산을 억제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통해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광주 호남권의 거리두기는 1.5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제부터 긴급하게 실시된 협의 과정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분들 모두가 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동의하였습니다.

단계 상향 조치는 하루의 준비 기간을 거쳐 화요일 새벽 0시부터 2주간 적용되며 유행 상황을 평가하며 연장하거나 조정할 것입니다.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 적용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일상의 불편을 겪게 될 것이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 경제에 큰 어려움이 야기될 것입니다.

진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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