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 4차전은 NC의 몫이었습니다.
송명기가 2000년 이후 출생선수 중 최초로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됐고, 안방마님 양의지가 결승타를 때려 한국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반까지는 예상 외의 투수전이었습니다.
NC 송명기는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포크볼 등으로 5이닝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5회 노아웃 2루 위기도 무실점으로 넘겼습니다.
두산의 21살 영건 김민규도 6회 원아웃까지 잘 막은 뒤 주자 1루에서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겼습니다.
후속타자를 잡아내며 순항하는 듯 했던 이영하를 가로막은 선수는 NC 주장 양의지.
앞서 1승 뒤 2연패를 당한 NC선수들을 소집해 정신력을 다잡은 양의지는 투아웃 2루에서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양의지는 두산의 거듭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강진성의 좌전안타로 홈까지 밟아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NC는 7회 선발요원 루친스키까지 투입하며 두산의 추격을 따돌렸고, 결국 9회 쐐기 점수를 뽑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송명기 / NC 투수 : 제 자신을 믿고 제 자신의 공을 던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두산은 김재호가 3안타를 쳤지만 타선 침묵으로 0패를 당했습니다.
2승 2패 승부 원점, 하루를 쉬고 열리는 5차전 선발로 두산은 플렉센을, NC는 구창모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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