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대 시계 연이어 도난…편의점 택배 보관 '허술'

2020-11-21 105

【 앵커멘트 】
중고거래를 위해 편의점에 맡겨놨다가 1천만 원대 고급 시계를 도난당한 사건이 연달아 두 번이나 발생했습니다.
물론 계획적으로 훔쳐간 범인의 잘못이지만, 실제로 편의점을 둘러보니 택배 물품 관리 자체도 매우 허술했습니다.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A 씨는 최근 중고거래를 통해 1천만 원 상당의 시계를 편의점에 택배로 부쳤다가 거래 상대에게 도난당했습니다.

택배기사가 정해진 시간에 편의점에 보관된 물품들을 한번에 수거해 가게 돼 있지만, 물건의 위치를 미리 안 상대방이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송금 없이 가져간 겁니다.

▶ 인터뷰 : A 씨 / 편의점 택배 도난 피해자
- "이것저것 시켜보더라고요 저한테. 뭘 찍어서 보내 달라. 물건을 가지고 도망을 가서도 저한테 계속 (아닌 척 연락을)…."

지난 달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B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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