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미 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
"다음 달 중순 FDA 승인 기대…승인되면 곧바로 유통 시작"
FDA, 다음 달 8∼10일 자문위 열어 백신 승인 논의
의료 종사자·고령자·기저질환자부터 접종 시작
모더나도 조만간 긴급사용 승인 신청할 듯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화이자는 승인이 나면 곧바로 배포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손꼽아 기다리는 전 세계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형근 기자!
좋은 소식인데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요?
[기자]
현지시각으로 20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미 식품의약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리는 일시적인 조치로, 정식절차보다 승인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습니다.
화이자는 다음 달 중순 긴급사용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인될 경우 곧바로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이자는 2천5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5천만 회 분량의 백신을 올해 안에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미 식품의약국은 백신 승인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다음 달 8일에서 10일까지 열 예정입니다.
긴급사용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기저질환자를 시작으로 교사 등 필수업종 종사자, 노숙자, 죄수, 청년 등의 순으로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화이자의 뒤를 이어 미 제약사 모더나도 조만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부도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백신 효능의 지속 여부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19에 한 번 걸리면 최소한 6개월 이내에는 재감염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그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4월부터 30주 동안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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