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함부로 법을 바꿔 공수처장 임명을 강행한다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경 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 회의에서 공수처법을 처리할 당시, 거부권이 보장돼있어, 야당 동의 없이 처장을 임명할 수 없다는 건 여당은 물론 대통령까지 강조했던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부권 행사 이유를 밝히지 않는 건 처장 후보들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요구가 있다면 왜 적격자가 없는지 국민에게 설명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해 공수처법 위헌 심판을 더는 미루지 말고 조속히 결론 내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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