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길거리에서 프로 농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청년이 있습니다.
3대3 농구선수로, 대학 선수들에게도 좁기만 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정연우 선수를 전남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순간적인 풀업 점프슛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고난도 사이드 스텝 점퍼까지 선보입니다.
간단히 상대를 제치는 비하인드 백 드리블까지.
화려한 기술을 뽐내는 정연우는 3대3 농구선수입니다.
농구 명문 경복고 출신으로 대학 진학에 실패해 잠시 방황도 했지만, 지울 수 없는 농구 열정을 길거리에서 태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연우 / KBL 드래프트 참가자
- "2~3개월 볼을 안 만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고요. 집 밖에 안 나가다 그러다가 예전 농구하는 저의 모습을 봤는데 다시 농구하고 싶더라고요."
농구가 자신의 운명임을 깨달은 정연우는 프로 무대의 관문인 드래프트에 일반인 신분으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