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수처법 개정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비토권은 인정하되 일정 시한을 둬 '무한정 시간 끌기'를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외 투쟁도 불사하겠다며 강력 반발 중인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를 찾아 공수처법 위헌 청구 결론을 빨리 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연내 출범을 위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9일 이전 법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낙연 대표는 공수처법 개정 방향을 묻는 질문에 '소수의견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공수처의 구성과 가동이 장기간 표류하는 일은 막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당내에선 현재 추천위 구성과 야당의 비토권을 그대로 인정하되, 일정 시한을 두는 이른바 '건설적 비토권'이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법사위 소속 한 여당 의원은 "소집 30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