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한 교차로에서 검문에 걸리자 경찰관을 창문에 매달고 300m를 질주한 30대가 붙잡혔습니다.
목포까지 달아났던 남성은 경찰관이 매달렸는지 몰랐다고 발뺌했지만, 영상에 딱 찍혔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차로에서 은색 SUV 차량이 경찰관 단속에 적발됩니다.
비상등을 켜고 수신호에 따라 멈추는가 싶더니 갑자기 조수석에 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합니다.
30m쯤 가다 멈춰선 SUV 차량, 그새 경찰관은 운전석 쪽으로 이동해 제지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2차 도주가 시작되고, 바닥에 경찰 모자가 나뒹굽니다.
필사적으로 운전석에 매달려 보지만 멈추질 않습니다.
300m를 달려서야 경찰관이 떨어지고 SUV는 그대로 도망칩니다.
곧바로 일어난 경찰관은 전신에 찰과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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