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퍼지는 가운데 2학기 대면 수업을 늘렸던 대학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연세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학생만 17명으로 늘어났고 서강대는 강의실 등이 폐쇄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연세대에서는 확진자가 더 늘었다던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세대 측은 어제 하루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학원 건물에서 2명, 백양관에서 1명, 외부에서 감염된 학생 1명입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연세대에서 감염이 시작된 건 지난 16일입니다.
공대 소모임에 참석한 학생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어제까지 공대 소모임뿐만 아니라 기타 감염 경로를 통해 16명이 추가로 감염돼 연세대 학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공대 소모임 식사와 관련해서 확진된 학생은 모두 10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세대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방문한 시설들을 방역하고 건물은 물론, 캠퍼스 전체에 대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연세대뿐 아니라 서울 신촌 대학가에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세대 인근 서강대와 홍익대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요 대학들이 모여있는 신촌 대학가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서강대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대면 강의에 출석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서관 등 시설 대부분이 폐쇄됐습니다.
어제(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강대 학생은 이틀 전 대면 강의에 출석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강의를 마치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고, 이튿날 마포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서강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우선 수업이 진행된 경영관 1층 강의실은 방역 조치가 완료됐습니다.
당시 대면 강의에 함께한 다른 수강생과 교수, 조교 등 40여 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고, 이들이 방문한 학교 건물과 엘리베이터 등에 대해서도 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강대는 출입 제한 안내문을 걸고, 방문객 전원의 신원을 확인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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