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11월 20일) / YTN

2020-11-20 0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1월 20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320명입니다. 8월 28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수도권의 환자는 200명대를 넘은 218명으로 전체 약 68%이며 그 외 비수도권 지역이 102명입니다. 어제 세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된 이틀째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지난 한 주간의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228명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153명, 강원권 17명, 호남권 25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감염 확산속도가 빨라 매일 20명 내외의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고 지난 2, 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수도권의 환자 증가 추세가 완화되지 않고 계속돼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00명에 도달하는 등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2주가 경과되지 않더라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입니다. 국민들의 일상과 생업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2단계로의 격상 없이 현재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수능이 2주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상향과 함께 어제부터 수능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하고 학원, 스터디카페, 노래방 등의 방역을 강화하였습니다. 올 한 해 어려운 역경 가운데 학업에 매진해 온 우리 학생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더욱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환자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 의료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자 수가 최근 크게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도 오늘 84명으로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시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11월 19일 기준 총 112개로 현재는 중환자 치료에 여력이 있는 상황이나 중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기에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을 지속 확충하고 있고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 가운데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하여 연말까지 전담치료병상을 총 200여 병상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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