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8년 만에 최대폭 상승…부산·김포 조정대상지역 지정

2020-11-19 2

【 앵커멘트 】
최근 전세난은 집값을 끌어올리기도 했는데 전국 아파트값이 8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정부는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부산과 대구, 경기 김포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었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남천동의 대표적인 재건축단지 아파트입니다.

열흘 전 전용 84㎡가 15억 27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올해 초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실제 지난해 11월 규제지역에서 풀린 부산은 최근 투기수요까지 몰리면서 7주 연속 상승폭을 키워가며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래 / 부동산서베이 대표
-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까 이 부분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산뿐만이 아닙니다.

경기 김포는 이번 주에만 아파트값이 2.73% 뛰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 수성구와 울산 남구 등도 높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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