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과 경기,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이틀 연속 3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국내발생 확진자가 3백 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해 불안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가 일상생활 곳곳에 파고들어 추적도 쉽지 않아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을 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입니다.
전날보다 32명이 더 늘어나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300명대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9,654명이 됐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은 전날보다 48명 더 늘어난 293명, 해외 유입은 50명입니다.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수도권의 비중이 여전히 높습니다.
서울 107명, 경기 59명, 인천 1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77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외에서도 확진자가 116명 나왔는데 이는 8월 27일 이후 첫 100명대 기록입니다.
그만큼 코로나19가 전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방증입니다.
경남이 28명, 전남 27명, 강원이 20명이었고 충남 13명, 인천 11명, 광주와 경북이 각각 8명 순이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9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이 확인됐습니다.
또 어제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98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12명이나 늘어 79명입니다.
확진자 급증세가 심상치 않은데 정부가 거리두기 추가 격상도 검토한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오늘 오전 회의 결과입니다.
중대본은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면 거리두기 추가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 회식과 모임 금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초단체의 거리두기 조정 가이드라인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하루 확진자 수가 200∼300명 계속 발생하면 우리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더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앞으로 2주를 집중 방역 기간으로 삼아 총력 대응해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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