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아프리카 뱀 발견...기르다 버려진 듯 / YTN

2020-11-18 11

제주에서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뱀이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 16일 제주시 애월읍 수산저수지 인근에서 상자에 든 뱀 '볼파이톤'을 구조해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뱀은 길이 70cm, 둘레 10cm 크기로 갈색 바탕에 검은 무늬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 뱀은 국제 멸종 위기종으로 아프리카 열대성 우림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공비단뱀으로 불리며 애완용으로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터는 지난 2016년에도 길이 1.2m에 이르는 대형 '볼파이톤'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윤영민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장은 볼파이톤은 유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래종 유기 동물이 제주 자연환경에 적응하면 생태계 교란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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