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9살 어린이를 가방에 가둬 살해한 혐의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충남 천안의 의붓 엄마.
열살 난 딸 아이의 몸을 불로 지지고 쇠사슬로 묶어 둔 경남 창녕의 계부와 친모에게는 징역 10년과 7년이 선고됐습니다.
최근 서울 양천구에서는 16개월된 입양아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엄마가 구속됐는데,
특히 이 사건은 3번이나 학대 정황 신고전화가 접수돼 아이의 사망을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죠.
내일(19일)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입니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
한때 우리 사회의 아동학대와 아동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줬던 이 문구가 등장한 지 20년이 됐지만, 학대받는 아동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만 3만 명을 넘었습니다.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해 학대 부모와 아동을 즉각 분리하는 법안 등이 국회에서 발의돼 있는데요. 이전 국회뿐 아니라 현재에서도 아직 국회 문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