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난 스쿨존에서 또 참변…트럭이 세 모녀 덮쳐

2020-11-18 22

【 앵커멘트 】
어제(17일) 광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형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세 모녀를 덮쳐 2살 된 여자아이가 숨지고, 엄마와 언니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곳은 6개월 전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났던 곳인데,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유모차를 끌면서 어린 아이를 데리고 횡단보도 앞에 서 있습니다.

차들이 정차하자 길을 건너는데, 이번엔 반대 차로에서 차들이 멈추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차된 차들이 움직이고, 뒤에 있던 대형 트럭이 횡단보도 중간 지점에 서 있는 여성과 아이를 덮칩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유치원에 큰아이를 보내려고 항상 그 시간에 나오시는데…."

사고가 나자 주민들이 트럭에 깔린 여성과 아이를 구해보지만.

유모차에 타 있던 2살짜리 아이가 숨지고, 아이 엄마와 4살 된 언니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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