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경찰서와 성당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실상 4차 대유행으로 보고,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3일 병원 전공의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의료진과 환자는 물론 입주업체 직원과 가족들에게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확진자가 발생한 본관 1개 동 전체 병실을 코호트 격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진 / 전남대병원장 직무대행
- "외래진료, 수술, 응급실 등 병원 전체 진료 과정이 중단된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전남대병원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경찰관도 감염됐습니다.
경찰서 본관 3층은 폐쇄되고, 일부 부서 업무도 중단돼 치안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