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거리두기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방역 위기" / YTN

2020-11-17 2

정부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19일 0시부터 2주 동안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회의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주말 이후 나흘 연속 2백 명대로 올라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결혼식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종교활동과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됩니다.

정 총리는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부담이 다시 커지겠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쳐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또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 중 66%만 접종을 마친 상태라며, 무료접종 대상자들은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가운데 비교적 인천은 확산세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번 격상 범위에는 제외하기로 했고, 강원 지역도 상대적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영서 지역만 추후 지자체에서 단계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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