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설 시점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에도 가능한데, "굳이 사과까지 해야 하나"는 당내 반대 기류가 부담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르면 이달 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초부터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오면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내년 4월 선거를 감안할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그동안 여러 가지 당 의견 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시기적으로 봐서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사과 시점을 이번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으로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