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교 행사인 연등회가 유네스코에서 등재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오르게 됐습니다.
각국의 42개 등재신청서 중 가장 모범이 됐다는 유네스코의 평가까지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는 이로써 총 21개의 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알록달록 다채로운 빛깔의 등이 줄지어 도심을 가로지릅니다.
어린이들도 연꽃을 보며 미소 짓습니다.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불교 행사인 이 '연등회'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연등회 등재신청서가 무형자산 전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라며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원행 / 연등회 보존위원회 위원장
-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의 세계 무형문화 유산등재의 권고 결과는 연등회가 지니고 있는 보편적 가치를 세계가 인정하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