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에서 화물차가 일가족을 덮쳐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광주광역시 운암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화물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살 아이가 숨지고, 30대 어머니와 아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어린이 보호구역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5월에도 비슷한 장소에서 사고가 있었다며 신호등 설치를 요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기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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