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확진자 속출...젊은 층 감염에 방역 당국 '긴장' / YTN

2020-11-17 2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기수업을 늘려오던 일부 대학과 기숙사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대학가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최근 대학가에서도 확진자 소식이 이어지고 있죠.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평소라면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로 향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시간대인데요.

지금은 간혹 대학 점퍼를 입은 학생들만 볼 수 있을 뿐,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영업시간이 되면서 대학가 카페나 음식점들도 하나둘씩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대학가 확진 소식에 모두 방역 수칙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우선,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음악대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13일과 그제(15일) 조교로 일하던 대학원생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대학 측은 이들이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음악관 건물을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의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 음악관 건물은 오는 20일까지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에 있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도 학생과 객원 교수 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대학원 건물이 폐쇄했습니다.

이곳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3일, 미대 객원 교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수업을 듣던 대학원생 5명이 사흘 사이에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교수의 가족 3명도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이 속한 동호회 회원과 지인까지 모두 6명이 감염되는 등 4차 전파 사례도 나왔습니다.

두 대학 모두 한동안 예체능 학과를 중심으로 실기·실습에 한해 대면강의를 늘려왔는데, 이번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모두 비대면 강의로 임시 전환했습니다.

한양대에서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 1명이 확진돼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 7명을 비롯해 동선이 겹치는 60여 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 학생들이 감염되기도 돼 캠퍼스 주변 식당과 카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처럼 일상 곳곳...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11709463417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