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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활동중단" 선언...현각, 돌연 "그는 아름다운 인간" / YTN

2020-11-16 1

’韓 불교와 절연’ 현각, 혜민스님 강도 높게 비판
혜민 스님 ’남산타워 전망’ 자택 등 논란
혜민 스님 활동 중단 선언…"실망한 분께 참회"


유명 승려인 혜민 스님이 건물주 등 각종 논란과 현각스님의 비판과 관련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혜민 스님이 신속히 자신의 입장을 내놓자 날 선 비판을 했던 현각스님은 돌연 "그는 아름다운 인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석박사 등의 화려한 이력에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등의 베스트셀러와 각종 강연 등으로 유명한 승려인 혜민 스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팔로워를 합치면 100만 명이 넘는 등 SNS 등 대중적 영향력이 막강합니다.

4년 전 한국 불교와 절연한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이 혜민 스님에 대해 자신의 SNS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기생충 등의 단어까지 쓰며 "혜민은 사업자이자 배우"에 불과하며 "진정한 참선의 경험이 전혀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혜민 스님은 최근 한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에 이른바 '남산타워 전망'의 서울 도심 자택 등의 생활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SNS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돼 왔습니다.

부동산 소유와 차익 실현 여부, 수십억의 책 인세의 행방 등과 관련한 적절성 여부입니다.

현각 스님으로부터 직격탄을 맞은 날 늦은 밤, 논란이 확산하자, 혜민스님이 SNS를 통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자신이 잘못이 크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수행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혜민 스님의 활동 중단 선언이 나오자 현각스님은 혜민 스님과 70분과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서로 연락하며 배우기로 했다"며 돌연, "그는 아름다운 인간"이라고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혜민 스님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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