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국회법 위반과 감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습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등 전·현직 의원 7명은 오늘 오전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관련 공판에 참석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재판에 출석하면서, 당시 우리가 한 일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게 소명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 사보임 된 채이배 전 의원의 회의 참석을 막기 위해 채 전 의원을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민경욱 전 의원은 지난 9월에 열린 첫 공판에 이어 오늘도 미국 활동 등을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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