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큰불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대기 건조가 심한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야산 화재로 임야 0.75ha 소실…입산객 실화 추정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한 산림청 특수진화대원들이 바닥에 쌓인 낙엽을 부지런히 긁어냅니다.
불이 더는 번지지 않게, 방화선을 구축하는 겁니다.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
불은 임야 0.75ha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은 정상 부근에서 화재가 시작된 만큼, 입산객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야산 인근 주택에서 불씨 튀어 불…임야 0.2ha 소실
이보다 30분쯤 앞선 저녁 6시 50분쯤에는 20여km 떨어진 경북 청송군 금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여 만에 꺼진 불은 임야 0.2ha를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주택 화재 인근 야산으로 번져…1시간 50분 만에 진화
또 밤 9시쯤에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 분 만에 꺼졌는데, 역시 인근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차량 5대 잇따라 충돌…’음주 측정 거부’ 운전자 입건
전남 순천에서는 5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맞은편 차량 2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밀려 모두 5대의 차량이 부서졌고,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50대 남성이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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