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더 심각하죠.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 명을 넘으면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일부 주에선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유럽 곳곳에서도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이에 항의하는 시민과 경찰 사이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3일 하루에만 미국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 4천5백여 명, 나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주 등 미 서부에선 타지역으로의 여행이 사실상 금지됐고,
오리건주는 기업 근로자에게 2주간 재택근무를, 뉴멕시코주는 주민들에게 응급 시에만 외출할 것을 명했습니다.
▶ 인터뷰 : 미셸그리셤 / 뉴멕시코주 주지사
- "여러분은 식료품, 물, 응급 진료 등 필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검사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네바다주에선 대형 주차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