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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 최대 메가 FTA' RCEP 협정 서명..."보호무역에 경종" / YTN

2020-11-15 1

아세안 10개국·한중일·호주 등 15개국 참여
"보호무역에 경종…자유무역 중요성 알리는 의미"
새로운 수출 시장 확대·글로벌 공급망 재편 전망
靑 "RCEP, 우리 정부 주도적 참가…中 주도 아냐"


문재인 대통령이 나흘간의 아세안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RCEP(알셉) 협정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포괄하는 메가 FTA 인데, 지난 8년간의 협상 끝에 나온 성과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자세한 협상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화상으로 열린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 정상회의에 참석해, 협정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지난 8년간의 협상 마침표를 찍은 건데요.

협정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모두 15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인구로 보면 전 세계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무역규모나 국내총생산으로 따져봐도 세계 최대 규모의 FTA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출범한 거대 경제공동체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을 통해 무역장벽을 낮춰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사회 문화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미-중 무역갈등과 코로나19로 수출 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 창출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낮아진 관세장벽을 통해 수출 시장을 넓히고, 나라마다 달랐던 원산지 표기도 단일 기준으로 적용하면서, 기업들의 편의성도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RCEP은 사실상 중국이 주도하는 성격이 있는 만큼, 미중 사이 우리 정부 입장 난처해질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외교부는 중국이 아닌 아세안 주도로 RCEP 협상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고 청와대도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참가해 이끌어 온 협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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