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모범' 한국 특수 겨냥...뮤지컬 대작 잇따라 개막 / YTN

2020-11-14 4

빅토르위고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 사랑 이야기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5년 만에 국내 공연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 국내 초연 10주년 공연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공연 시장이 불안정하지만, 한국만큼은 예외인 듯합니다.

성공적인 방역에 힘입어 해외 뮤지컬 대작들이 잇따라 연말 특수를 겨냥한 공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랑의 슬픔의 멜로디가 프랑스 특유의 섬세한 조명과 30톤이 넘는 웅장한 무대와 어우러집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여인을 둘러싼 세속적 욕망으로 파멸하는 사제 등 세 남자가 얽힌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공연은 5년 만에 처음.

15세기 파리 거리의 음유 시인 역할의 배우는 한국이 코로나 방역에 성공적이어서 가능한 공연이라고 말합니다.

[리샤르 샤레스트 / '그랭구와르' 역 : 공연장이 50~70% 차 있기를 기대했는데 꽉 차 있어서 놀랐습니다. 특히 저는 첫 곡을 불러 관객과 처음 마주치는데, 마스크를 쓴 사람들로 꽉 찬 공연장은 강렬한 이미지였습니다.]

누명으로 인한 억울한 감옥 생활에서 14년 만에 극적 탈출하면서 전개되는 뮤지컬도 연말 특수를 겨냥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몬테 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의 길로 가던 중 용서와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렸습니다.

저명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만든 중독성 멜로디는 이 공연의 포스터를 더 각인시킵니다.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이라는 내용은 원작소설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잘 집약된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하고요. 요즘 우리 사회 모습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고스트'와 캣츠 등의 뮤지컬도 공연 정상화에 활력을 넣고 있는 상황.

탄탄한 방역과 관객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공연 시장이 연말 특수를 계기로 정상화의 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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