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도쿄, 2022년 북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을 '방역-안전 올림픽'으로 치러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화상으로 열린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코로나 극복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방안으로서 방역 보건의료 다자협력과 함께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되었던 것처럼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 방역 안전 속에 성공리에 개최된다면 인류는 코로나 극복과 평화에 대한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으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 이웃의 범위를 국경 너머로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백신과 치료제가 공평하게 보급되어 이웃 국가들이 함께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 회의에서 '해양지속가능성 성명'이 채택된 것을 환영하며 한국 역시 해양국가로서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성명 이행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 금융 회복력에 관한 아세안+3 정상성명'이 채택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교역과 투자를 늘리고 역내 공급망을 복원하는 길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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